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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키 성장일기

쿠키 성장일기

by 리리안 2023. 2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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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쿠키 🐾 처음온날

냉장고 옆 구석에 있길래 담요를 깔아줬다
오늘이 6일차. 첫날부터 남기고 싶었는데 온~집에 똥오줌을 시도때도 없이 누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다
연휴 3일을 그렇게 똥오줌 치우며 보내고
3일째 새벽에 낑낑대는 소리에 깨보니 콧물을 비오듯 흘러 몸이 흠뻑젖어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헐.......
켄넬에서 잘 자는 아이인데 현관 앞 배변패드 위에서 훌쩍거리고 있었다 패드가 흡수가 잘 되니까 거기 있었던걸까?
너무 아픈지 입질도 안하고(첫날부터 쫓아다니면서 바지랑 발을 뭄) 사료도 안먹었다..
수건으로 닦아주고 드라이기로 좀 말려주고 그래도 계속 흐르길래 찾아보니 꿀물 먹여도 된대서 집에 있는 아카시아꿀을 따뜻한물에 조금 타서 먹였더니 신기하게도 즉각적으로 좋아지는게 보인다
기다리며 지켜보니 줄줄 흐르는 콧물은 많이 좋아졌고 이제 숨이 좀 쉬어지는지 자려고 하길래 불 끄고 우리도 잠에 청했다
다음날 병원을 가서 홍역, 파보,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코로나 두줄....😱

원래는 4차 접종을 맞으러 가는 날이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애가 아파서 접종을 못한다고 코로나 다 낫고 해야한다고 한다
항생제 두방 맞고 유산균 먹여야된대서 55,000원 탈취제 12,000원까지 병원비 토탈 255,000원 나옴.
생각보다 큰 금액.. 3일 후에 또 오라는데 그때는 얼마나오려나 흨흨 쿠키야 우리 등골이 휜다
애가 걱정돼서 며칠을 잠을 잘 못자고.. 지금도 몽롱한 상태 @_@
부모의 맘이 이런거구나.. 어서 나았으면 좋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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